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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"관심 끌려고 거짓말했다"...벤츠 보복 주차의 진실 / YTN

2021-05-10 10 Dailymotion

지난 1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진을 보면 흰색 벤츠 차량이 주차 칸 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요. <br /> <br />빈 자리가 하나 뿐인데 이른바 '갑질 주차'에 연락도 잘 닿지 않아서 보복 주차를 했다는 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흰색 벤츠 차량 주인이 운전석에 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바싹 붙여 주차를 해놓아서 '깻잎 주차'라고 불렸고요. <br /> <br />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등 호응도 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일주일 만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 같은 인터넷 사이트에 앞선 글을 올린 사람이 '벤츠 보복 주차 공식 사과문'이라는 글을 올려서, 거짓이 포함된 글이었다며 사과문을 올린 겁니다. <br /> <br />벤츠 차량 주인이 해명한 글과 보복 주차를 했다는 사람의 말을 종합해보면 사건의 전말은 처음 글과는 조금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쇼호스트인 벤츠 차주는 방송 시간에 늦어 급하게 주차하느라 실수했다는 사정을 설명을 했고 정중하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차를 빼는 과정에서 글을 올린 쪽이 차를 긁었고, 일부 수리 비용만 받고 끝내기로 원만하게 해결한 상황인 겁니다. <br /> <br />벤츠 차주가 공개한 문자인데요. <br /> <br />문자에서 보시듯 사건이 있었던 건 4월 초였습니다만, 해당 글은 한 달이 지난 5월 1일에 게시됐죠. <br /> <br />다시 공식 사과문을 보시죠. <br /> <br />한 달이나 지나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보복 주차 글을 올리면 관심을 끌겠다 싶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관심을 받고자 하는 그릇된 욕심이 어떤 이에게는 큰 고통을 주는 결과를 낳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런 사례가 처음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프로배구 박상하 선수의 학교 폭력 폭로. <br /> <br />중학교 때 14시간 갇혀 폭행을 당했다는 온라인 폭로는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폭로 글 때문에 박상하는 사과하며 은퇴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역시 거짓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학교 동창이었지만, 박상하 전 선수와는 일면식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폭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았던 박상하 선수는 은퇴했지만 거짓 폭로에 정신적 고통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갑질 주차, 유명인 학교 폭력 등은 모두 대중의 감정과 분노를 자극할 만한 소재입니다. <br /> <br />관심을 끌겠다는 이유로, 공론화를 시켜보겠다는 이유로 사실이 아닌 거짓을 폭로하는 것. <br /> <br />무고한 누군가가 돌을 맞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회적으로 불필요한 논쟁도 부추기곤 하죠. <br /> <br />엄한 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1017183284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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